“1월과 8월 중 어느 달이 추울까?” 모여선 직원들은 저마다 1월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도 당연한 질문에 함정이 있는 게 아닌가 하여 감히 답을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100촉 전구를 100평 방안에서 밝혔을 때와 200평 방안에서 밝혔을 때, 어느쪽이 더 밝을까?” 이 역시 너무도 뻔한 답이 떠올랐고, 다 큰 성인들에게 너무도 쉬운 문제를 냈을 리 없다는 생각에 선뜻 손을 들어 답을 말하지 못했다. “정답은... 모른다 다” 한주식 회장님은 ‘조건을 말하지 않은 문제에는 섣부른 답을 말해선 안된다’고 말씀하신다. 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작년에 1월이 더 추웠고, 재작년에도 1월이 더 추었으니, 언제나 1월은 8월보다 추울 것이라는 단정적 오류는 한반도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