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식 회장의 아름다운 기부활동

한주식 회장님, 무능리 시공 지침

손영준 2022. 4. 27. 15:36

최근 우리 회사는 안성시 무능리에 최대규모의 냉장, 냉동 창고 건설을 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주식 회장님은 무능리의 창고 건설에 대한 전반적인 작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완공 기일에 얽매여서 무리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시간적 균형을 잃은채 공사를 진행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말씀입니다.

 

일반적인 건설회사들이 잘 나가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부도가 나서 망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무리한 일 욕심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일거리를 맡아서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인력과 장비를 충원하고, 일이 끝났을 시점에 인력과 장비를 청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다 보니, 회사로서의 기본적인 신뢰와 체계를 구축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회사의 토대가 허약해지게 되면서 종국적으로 외부의 작은 풍파에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한주식 회장님은 회사에서의 사와 연구소, 사무소 등의 소가 한자의 차이만큼 의미하는 바의 차가 크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는 한자에서 단체를 의미하며, ‘는 장소, 위치를 의미하므로, ‘회사는 신뢰와 규약, 의무와 책임 등에 묶인 단체로서 인간적인 상호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사무소, 연구소등은 동일한 목적의 사람들이 모인 장소로서 계약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행위 외에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때 건설회사들이 회사라는 명칭을 달고 사무소같은 행위를 일삼고 있으니, 여건이 맞을 때 쉽게 돈을 벌지만, 약간의 힘든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회사 만큼은 일이 있을 때 대규모 충원을 했다가 일이 없을 때 대량 해고하는 비인간적인 행위를 하지 않고, 존재하는 인원을 끝까지 유지하기 위해 일의 총량을 분배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시행사에서 요구하는 완공일을 맞춰야 하는 도급일이 아니라, 지산그룹내 지산산업이 발주하고, 지산개발이 시공하는 일이므로 관계사끼리 협의하여 완공일을 일의 완성도에 맞추게 되면 서둘러 무리하게 시공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 콘크리트 타설이 가능한 12월 초까지 1개 동의 타설을 완료한 상태에서 동절기에 전기, 소방 등 내부공사에 주력하고, 나머지 1개 동은 다음 해에 작업하는 형태로 작업 스케줄을 조정했을 때 인원과 장비를 일에 맞춰야 하는 무리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의 건설회사들이 일에 인원과 장비를 맞출 때, 우리는 인원과 장비에 일을 맞추는 역발상의 선택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렇듯 한주식 회장님은 일과 회사에 사람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일과 회사를 맞추는 인간적인 회사의 체계를 이루자고 말씀하십니다.

 

한주식 회장님이 만약에 돈을 버는 것만을 목적으로 삼았다면, 회사를 꾸리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의 능력만으로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었을 것입니다. 회장님의 토지 개발에 대한 능력은 이미 충분히 입증되었고, 이 분야에 있어서 창고 건설과 임대 등의 사업을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당신 혼자서 가능한 사업분야 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분석한 토지를 매입하고, 충분한 법적 지식과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역량과 의지로 형질을 변경해서, 필요로 하는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라면 수백 명의 직원과 시설을 필요로 하지 않고 당신과 가족들을 위한 돈을 충분히 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주식 회장님은 만을 버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습니다.

회사라는 단체를 설립하고, 그 단체의 구성원 하나하나가 행복하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하며, 이로 인해 파생된 이익은 국가와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다수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한주식 회장님이 사업을 운영하는 목적이라고 밝히고 계십니다.